이 기사는 2016년 02월 15일 15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잠정 중단했던 글로벌 ARS(Absolute Return Swap) 발행을 재개했다. 해외에 투자하는 ARS를 차례로 내놓아 다시 한번 투자자를 끌어 모으겠다는 구상이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쿼드글로벌'의 투자자 모집을 다시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ARS의 기초자산 적합성 여부 등을 지적하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8월 ARS 발행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장고 끝에 상품 자체의 법률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 발행은 가능하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모집은 금지했다.
쿼드글로벌은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2014년 말 내놓은 ARS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주식에 75%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그 외 국가에 투자한다. 운용은 쿼드자산운용 홍콩법인이 맡는다. 해외 주식을 대상으로 롱숏 전략을 펼치는 ARS는 이 상품이 처음이었다. 발행 중단 이전까지 투자된 규모는 3500억 원 정도다.
신한금융투자는 자사 글로벌ARS의 대표 상품인 쿼드글로벌을 가장 먼저 출시한 후 여타 상품도 차례로 발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중국 종목을 담는 쿼드차이나와 일본 주식을 대상으로 롱숏 전략을 펼치는 쿼드재팬, 빌리지캐피탈을 연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전문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해 해외ARS 영업에 다시 한번 드라이브를 건다는 구상이다. 국내 롱숏 ARS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해외 상품 마케팅에 보다 힘을 싣고 있다. 올 초에는 해외 헤지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새로운 상품인 '글로벌아이'를 고안했다. 기존 ARS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예전만 못할 뿐 아니라 국내 시장만으로는 규모를 키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여러 이슈로 중단했던 해외 ARS 발행을 차례로 재개해 투자자 모집에 적극 나설 예정"며 "지금까지의 ARS 시장이 국내 투자에 국한됐다면 앞으로는 해외 시장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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