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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태양광발전 신규 수주 250MW 목표" [IR Briefing]폴리실리콘 수급 균형 전망, 열병합발전소·JV 등 상업가동 예정

이윤재 기자공개 2016-02-17 08:24:07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6일 1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가 태양광발전사업에서 250MW 규모 신규 수주 목표를 밝혔다. 폴리실리콘 업황은 올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우현 OCI 사장은 16일 열린 2015년 4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250MW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북미지역 150MW, 중국 100MW로 인도와 남아프리카에서도 사업기회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OCI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규모가 507MW다. 미국시장이 450MW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중국 25MW, 국내 18MW, 멕시코 14MW 등이다. 그동안 미국 알라모 3·5·7과 국내 발전소를 매각해 총 4억 5000만 달러(한화 5468억 원)를 회수했다.

이 사장은 "알라모7 매각부터는 사업목적으로 인정되면서 이전과 달리 발전소 매각대금이 매출액으로 계상됐다"며 "남은 발전소 중에서는 세금환급 이슈를 따져보고 추가적인 매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해마다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폴리실리콘에 대해서는 반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사장은 "웨이퍼 공급과잉이 가장 심하면서 (업스트림인) 폴리실리콘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들어 폴리실리콘 재고가 줄어드는 양상이라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올해 시설투자 비용으로 전년보다 30% 가량 줄어든 612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진행해온 새만금에너지(OCI SE)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카본블랙 조인트벤처(JV) 등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열병합발전소는 오는 2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된다"며 "카본블랙과 콜타르 JV들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상업가동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OCI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 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위로금 107억 원과 재고자산평가손실 120억 원,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70억 원 등 일회성비용이 대거 발생한 탓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일회성 비용이 몰리면서 혼선을 준 것 같아 올해부터는 한꺼번에 몰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일회성비용발생을 감안하면 영업개선효과가 약 30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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