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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삼성운용, 헤지펀드 2년연속 '날았다' [2016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올해의 헤지펀드'는 '마이다스에셋적토마'

김기정 기자공개 2016-02-24 10:25: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2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올해의 헤지펀드 하우스로 2년 연속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도 규모는 물론 성과 면에서도 업계 톱의 면모를 자랑하며 명불허전의 자리를 지켰다. 올해의 헤지펀드에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적토마 멀티스트래티지전문사모투자신탁'이 선정됐다. 기록적인 수익률로 여타 펀드를 압도했다.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채권평가가 후원하는 '2016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이하 어워즈)에서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대 하우스다운 면모를 뽐내며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머니투데이 더벨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설정 후 12개월 이상 경과한 모든 한국형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정밀한 심사를 거쳤다. 이 중 전체 운용실적이 가장 뛰어난 곳을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로, 모든 헤지펀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펀드를 '올해의 헤지펀드'로 각각 선정했다. 심사에는 국내 최고의 헤지펀드 전문가인 한국대체투자연구원의 정삼영 교수와 5개 프라임브로커(PBS) 증권사의 본부장이 참여했다.

심사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에 각각 60%, 40%의 비중을 둬 진행했다. 정량평가 기준은 성과(50%), 변동성(30%), 규모(20%) 등이다. 위험 대비 수익률 지표인 샤프지수(Sharpe Ratio)와 고점에서 재반등하기 전까지 하락한 수익률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맥시멈 드로우 다운(Maximum draw down), 운용자산의 규모와 증감률 등을 세부 기준으로 삼았다. 정성평가는 리서치 및 리스크 관리, 운용조직 역량 등을 지표로 삼고 진행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MDD(Maximum draw down)와 규모 면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7개 헤지펀드는 어려운 장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꾸준히 쌓아가며 업계 최고 하우스의 위상을 입증했다.

개별 헤지펀드 중에서는 새내기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마이다스에셋적토마'의 성과가 압도적이었다. 2위 펀드와도 10점 이상의 점수 차이를 내며 '올해의 헤지펀드'로 선정됐다. 나무랄 데가 없었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점 혹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이 펀드는 지난해 24.53%의 기록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20%가 넘는 성과를 낸 펀드는 전체 헤지펀드 중 마이다스에셋적토마가 유일했다.

2014년 10월 설정된 '마이다스에셋적토마'는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진희 이사가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펀더멘털 롱숏 전략을 기본으로 취하며 이벤트 드리븐 전략과 메자닌 투자를 병행한다. 지난해 말 설정 이후 수익률은 38.25%에 달한다. 지난해 이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달은 3월과 11월뿐인데, 당시 손실률도 각각 -0.26%, -0.5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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