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션, 주식스왑으로 뉴미자코스메틱 인수 지분 매입후 CB발행‥사후 면세점 사업 강화
김동희 기자공개 2016-03-07 08:18:47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4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모션이 사후 면세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뉴미자코스메틱을 인수했다. 뉴미자코스메틱은 지난 2012년 자본금 1억 원으로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외국인 대상 화장품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3년 평균 매출은 94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억 원이다.사후 면세점이란 한국에 관광 온 외국인이 물건을 지정 매장에서 구매하면 공항에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매장을 말한다.
인수는 주식스왑 형태로 진행했다. 에이모션이 인수대금을 지급하면 매각자 측에서 에이모션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일부 인수하는 구조다.
우선 에이모션은 양영국 대표이사외 3인에게 현금 16억 원을 지급하고 지분 100%(주식수 10만 주)를 매입했다. 주당 매입금액은 1만 6000원이다. 양영국 대표이사외 3인은 바로 에이모션이 발행한 사모CB 9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 없이 전환가액만 주당 3559원으로 결정했다.
발행주식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에이모션은 결과적으로 현금 8억 원에 뉴미자코스메틱을 인수하게 된 것이다.
에이모션은 이번 뉴미자코스메틱 인수로 사후 면세점 사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당장 연결 매출 등의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에이모션 강민수 대표는 "뉴미자코스메틱이 사후 면세점 영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국내 및 중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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