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美원유기업 투자펀드 판매 美 업스트림 기업 지수 추종…롤오버 비용 절감 효과
정준화 기자공개 2016-04-01 10:58:17
이 기사는 2016년 03월 30일 13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D대우증권이 유가 상승을 전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미국 원유기업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 28일부터 KB자산운용의 'KB 미국 원유 생산기업 다이나믹'을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원유가격 등락과 높은 상관관계를 지니는 70여개 미국 업스트림 기업들로 구성된 'S&P Oil & Gas Production Select Industry' 지수를 구성하는 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펀드 순자산의 70% 가량을 원유기업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이후 펀드의 수익이 발생해 누적기준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르게 되면 주식 투자비중을 순자산의 70% 수준으로 재조정한다. 반대로 손실이 발생해 누적기준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고 있던 자금으로 저가 분할매수해 순자산의 95%까지 주식 비중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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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의 장점은 원유 선물이나 WTI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달리 롤오버 비용 없이 유가를 추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주식 배당금 수익까지 추가된다.
또한 이 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미국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해외상장주식의 매매 및 평가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 환오픈형 상품으로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까지 활용 가능하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면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고객에게 좋은 상품"이라며 "장기 투자했을 때 롤오버 비용과 상관없이 유가의 흐름을 추종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유가 관련 상품과의 차별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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