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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깃집 '민소한우' 경영권 매물로 인수의향서 접수 4월 15일까지

윤지혜 기자공개 2016-04-11 09:27:41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6일 10: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우 프랜차이즈 전문점 '민소한우'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 주관사는 오는 1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예정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민소한우의 매각 주관을 맡은 창조투자자문은 IM(Information memorandum) 배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거래 대상은 민소한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100%다. 매각 주관사는 오는 15일까지 LOI를 접수하고 이달 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소는 외식업과 식품유통 사업을 하는 ㈜영마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2010년 7월 여의도 본점을 시작으로 강남, 광화문, 포스코사거리 등 여의도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6개 지점까지 확장했다.

민소한우의 2015년 상각전이익(EBITDA)은 16억 원 규모로, EBITDA를 바탕으로 동종업종 M&A 딜의 EV(기업가치)/EBITDA 6~8배를 액면 그대로 적용해 볼 때 기업가치는 1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매각자 측이 꼽는 민소한우의 매력은 국내 소비자들의 쇠고기 소비량 가운데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다. 특히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은 가족이나 직장인들이 외식할때 자주 이용되는 곳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프랜차이즈 지점들이 여의도, 강남, 광화문 등 직장인들 회식이 잦은 지역에 위치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2015년 연간 1인당 쇠고기 총 소비량에서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66.2%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가구의 85.2%가 최소 3개월에 1번 이상은 외식으로 쇠고기를 섭취하고, 가장이 외부 활동을 통해 한우를 먹는 빈도는 한달에 1번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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