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BBQ, 자본잠식률 감소 신제품 출시 효과…매출 2159억, 순이익 76억 달성
이효범 기자공개 2016-04-14 08:19:35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1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너시스비비큐(이하 비비큐)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났다. 더불어 순이익 증가 영향으로 자본이 늘면서 자본잠식률도 감소했다.11일 제너시스비비큐의 201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159억 원으로 2014년 1913억 원에 비해 12.8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9억 원과 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8.45%, 1745.78% 씩 늘어났다.
|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비비큐의 매출액은 지난 2002년 이후 1000억 원 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감사보고서 상 비비큐의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작년 상반기 '갈릭 3총사'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비비큐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가 늘어난 게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비비큐의 매출 가운데 비비큐 매장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상품매출이 2014년 1877억 원에서 지난해 2127억 원으로 증가했다.
비비큐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했던 신제품 판매량 확대로 전국 매장에 원재료 공급 규모가 늘어났다"며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작년 말 기준 자본규모도 늘어났다. 비비큐는 2014년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위기에 처했다. 제너시스비비큐의 지난해 말 기준 결손금은 270억 원에 달한다. 154억 원의 자본금이 잠식되면서 자본총계가 50억 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발생한 76억 원의 순이익이 자본계정의 이익잉여금으로 포함되면서 자본이 늘었고, 자본잠식률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비비큐의 자본잠식률은 2014년 말 67.68%에서 2015년 말 18.07%로 감소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