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한중콘텐츠펀드, 2호 나온다 문체부·한국벤처투자, 오는 9월 출자 공고 유력
양정우 기자공개 2016-04-14 08:45:29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2일 14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올해 '한중콘텐츠펀드' 2호를 결성하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의 정상 회담에서 처음 논의됐던 이 펀드는 현재 1호가 막바지 조성 작업을 거치고 있다.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문체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한중 문화산업 공동발전펀드(한중콘텐츠펀드)'를 5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문체부에서 출자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벤처투자가 출자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사(GP) 선정 작업의 스타트를 끊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단 오는 9월 무렵을 공고 시점으로 잡고 세부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7월쯤 공고가 나올 것에 대비해 사전 준비에 착수한 벤처캐피탈도 여럿이다.
한중콘텐츠펀드 2호의 결성 규모는 500억 원. 1호와 동일한 규모로 조성하기로 일찌감치 내정돼 있었다. 향후 중국 진출 문화콘텐츠를 핵심 타깃으로 삼는 투자 재원이 총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셈이다.
GP 지원 요건과 펀드 운용 조건은 아직 논의 중이다. 1호의 경우 중국 출자자의 참여를 못 박았고, 펀드 결성총액의 80%를 주목적 투자처(중국진출 문화콘텐츠 프로젝트 및 기업)에 쏟아붓도록 명시했다.
한중콘텐츠펀드 1호의 공고 당시 벤처캐피탈 대다수는 "세부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운용사 자리에 뛰어드는 하우스가 나타나지 않아 출자사업이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2호에 관심을 보이는 벤처캐피탈은 출자 사업의 '허들'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이런 기대를 감안해 출자 사업을 벌일지는 미지수다. 일단 한중콘텐츠펀드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갖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 하지만 정책 목적이 뚜렷한 만큼 근본 성격에 영향을 줄 정도로 획기적인 변화를 주는 건 어려워 보인다.
지난해 말 한국벤처투자는 한중콘텐츠펀드 1호의 운용사로 TGCK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올해 초 결성 마감시한을 한 차례 연장했던 TGCK는 현재 마무리 작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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