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이사회 멤버 '8→7인' 감소 조동철 이사, 금통위원 내정…사외이사 수 과반, 당장 충원 필요 없어
한희연 기자공개 2016-04-15 07:41:59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4일 10: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 이사회 멤버가 8명에서 7명으로 한명 줄었다.신한은행은 14일 "지난 12일자로 조동철 사외이사가 퇴임했다"며 "일신상의 사유"라고 밝혔다.
조 사외이사는 지난달 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내정됐다. 따라서 겸직에 대한 제한 등의 이유로 신한은행 사외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신한은행은 이사회 멤버에 생긴 결원에 대해 향후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은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6명 등 총 8명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이번 조 이사의 퇴임으로 인해 이사회 멤버수가 7명으로 줄었다. 다만 사외이사 수가 과반을 훨씬 넘기 때문에 당장 급하게 사외이사를 충원해야 할 필요성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결원이 생긴 지 며칠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운영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며 "신규 충원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사임한 조 사외이사는 지난 2014년 9월 신한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돼 최초 2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1년 임기로 재선임 됐다. 1961년 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텍사스 A&M대 경제학과 조교수를 역임한 뒤 1995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일하고 있다. 조 이사는 지난 달 말 기획재정부 추천으로 한은 금통위 후보로 내정됐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