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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리스債 유동화로 자금조달 최대 300억 시리즈 ABCP 발행...농협은행, 매입보장 약정 제공

민경문 기자공개 2016-04-20 10:09:53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9일 15: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마의자 제조업체인 바디프랜드가 각종 리스채권을 유동화해 최대 300억 원 한도로 자금을 조달한다.

특수목적회사인 비디에프제이차는 18일 300억 원 한도의 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일종의 시리즈 ABCP로서 최종 만기일(2020년 3월 31일)까지 1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협은행이 ABCP에 대한 매입보장 약정을 제공했다. 한국신용평가는 ABCP에 A1등급을 부여했다.

기초자산은 SPC에 교부하는 제1-1종 수익권이며, 제1-1종 수익권의 실질적인 상환재원은 신탁대상자산이다. 이는 바디프렌드가 안마의자 대여사업과 관련해 취득하는 리스료채권, 신용카드결제 지급채권, 리스약정 중도해지 위약금 채권, 분실료 채권, 손해배상채권, 렌탈등록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탁 대상자산은 총 6756건이며 약 243억 원어치다. SPC는 각각 원금 62억 원의 ABCP와 ABL(자산담보부대출)을 통해 총 124억 원의 최초 수익권 인수대금을 조달하게 된다. 위탁자인 바디프랜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신탁 대상자산을 추가 위탁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8월 보고펀드와 네오플럭스가 지분 90%를 인수해 경영권이 바뀐 상태다. 보고펀드를 주축으로 네오플럭스와 주요 경영진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비에프에이치투자목적회사가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했다. TV홈쇼핑 채널과 대형마트, 직영매장을 통한 안마기기의 렌탈 판매를 주된 매출원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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