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기-홍성국, 미래에셋 증권사 '투톱체제' 구축 최현만 부회장 4년만에 증권 복귀
서정은 기자공개 2016-04-21 10:06:17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0일 17: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 부회장이 약 4년만에 미래에셋증권으로 복귀하게 됐다. 최현만 부회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도와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통합과정을 실행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된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조웅기 사장과 홍성국 사장 체제를 공고히 구축하게 됐다.미래에셋그룹은 20일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통합 등을 주 골자로 한 주요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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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회장은 박현주 회장이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창업할때부터 함께해온 창업동지다. 증권가에서 오래 몸담아온데다 박현주 회장과의 신뢰가 두터워 합병 작업을 실행할 적임자로 낙점됐다. 박 회장이 통합의 큰 그림을 그리면 최 부회장이 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조웅기 사장 체제로 재정비 됐다. 조웅기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미래에셋증권을 이끌어왔던 변재상 사장은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조웅기 사장, 홍성국 사장 체제를 공고히 하게 됐다. 미래에셋그룹은 조웅기 사장, 홍성국 사장 '투톱체제'를 통해 통합 이후 시너지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현주 회장은 최현만 부회장을 중심으로 조웅기 사장, 홍성국 사장 등을 통합증권사의 유력 CEO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이 통합증권사 CEO로 굳이 한 명을 세울 이유가 없다고 천명해온만큼 공동대표 체제가 유력하다는게 시장의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현만 부회장이 미래에셋생명 상장을 무사히 마치면서 미래에셋대우 인수 작업을 위해 복귀하게 됐다"며 "당분간 미래에셋증권은 조웅기 사장, 미래에셋대우는 홍성국 사장 위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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