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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뷰테크이야기' 영상으로 하우스뷰 전파 '썰전' 출연 인기강사 최진기와 조윤남 리서치센터장 대담 형식

김일권 기자공개 2016-04-28 09:31:38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5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뷰테크이야기'라는 타이틀의 영상을 제작, 하우스뷰 전파에 나섰다. 영상물은 TV프로그램 '썰전'에 출연 중이기도 한 인기강사 최진기 씨와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간의 대담 형식으로 만들어져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하우스뷰 '달러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를 주제로 한 영상물 '뷰테크이야기'를 최근 공개했다. 총 17분 길이로 제작된 영상에는 최진기 강사와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이 출연한다.

최진기 강사는 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영역뿐 아니라 인문학과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강의하는 인기 강사이자, '최진기의 생존경제' 등 수많은 저서를 남긴 인기 작가다. 최근에는 '썰전'을 비롯해 여러 TV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영상은 대신증권이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회사가 아닌 논리를 파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작한다. 이어서 지난해 초부터 밀고 있는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와, 올해 들어서는 '달러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로 타이틀이 변경되는 과정 등을 설명한다.

대신증권을 대표해 출연한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정치적 상황이 지난 1990년대 말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고, 이에 따라 달러 강세 현상이 다시 한번 재현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 하우스뷰 탄생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 투자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장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달러/원 환율 1300원 이상에서는 달러 매도를, 반대로 1200원 아래서는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며 구체적인 숫자까지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대신증권이 최진기 강사를 섭외하면서 그의 인지도와 경제 분야에 대한 전문성 말고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대신증권의 하우스뷰에 공감을 하는지의 여부였다. 방송인이기 전에 경제학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한 그가, 공감하지도 않는 하우스뷰를 홍보하기 위해 영상물에 출연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다행스럽게도 달러 전망에 대한 최 강사의 의견도 대신증권 하우스뷰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물 속의 최진기 강사가 시종일관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이 말하는 달러 강세론에 대해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영상을 제작할 때는 특별한 대본 없이 키워드 몇 개만 주어진 상태에서 두 사람이 대담을 진행했다. 그만큼 솔직한 이야기들이 오갔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분기별로 뷰테크이야기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최진기 강사는 현재 6개월 계약이 체결된 상황이기 때문에 6~7월경 제작 예정된 두번째 영상물에는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이후에는 진행자를 누가 맡게 될지 정해지지 않았다. 단 대신증권 측 대표로는 조윤남 센터장이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

영상물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대신증권 블로그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팟TV 등 SMR 채널을 통해 광고 형태로도 집행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증권회사들의 홍보활동은 대부분 금융상품 팔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상품 홍보에 치중하지 않고 시장의 전망을 판다는 새로운 개념의 홍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역할을 하기에 증권업계의 맏형이라 할 수 있는 대신증권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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