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사업부 3분기 흑자전환 예상" [IR Briefing]G5 출시 감가상각비 축소 효과, '유일한 성장' 전장사업 4000억원 신규 수주
장소희 기자공개 2016-04-28 08:06:3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7일 17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이 잇딴 적자로 골치를 앓아왔던 LED사업에서 오는 3분기 중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한 전장부품사업은 지난 1분기 40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와 함께 LG전자, LG화학 등 계열사와의 협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LG이노텍은 27일 지난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LED사업부의 흑자 전환 시기는 월 단위 기준으로 오는 3분기가 목표"라고 밝혔다. LED사업부는 지난 2010년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고 지난 해에는 7787억 원 매출액과 1452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가 더욱 확대된 상태다.
하지만 지난 1분기 전략거래선인 LG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 G5 출시로 매출이 증가하며 빛을 되찾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TV제품 매출은 감소했지만 조명과 모바일용 LED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에는 G5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으로 조명 제품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적 악화의 원인 중 하나였던 투자설비 감가상각비가 줄어드는 것도 희소식이다. 김경훈 LED사업부 담당은 "올해는 감가상각비가 지난해 대비 4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3분기 중 흑자 전환을 확신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400억 원 수준의 감가상각비로 실적에 영향을 받았고 올해는 이 수준이 800억 원대까지 줄어들 것이란 계산이다.
LG이노텍은 LED사업부와 같은 적자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정상화 과정을 착실히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담당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사업 정상화를 진행 중"이라며 "구조개선에 힘입어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와 원가 개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이노텍에서 유일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전장부품사업은 이미 1분기에만 40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전장부품사업부는 지난 1분기 차량부품에서 해외 OEM업체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차량통신부품의 북미향 공급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25% 매출이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부는 올해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분야에서 이 같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의현 전장부품사업부 담당은 "신사업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분기에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지만 2분기부터는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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