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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삼성 CMA 보탬통장 투자자 '눈길' 국내 최초 비금융지주사간 복합상품…고금리 제공

김기정 기자공개 2016-05-02 13:48:40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9일 11: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초의 비금융지주회사간 복합상품인 '우리삼성 CMA 보탬통장'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은행 입출급식 계좌에 입금된 자금이 은행권의 MMF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삼성증권 CMA 계좌로 실시간 입금되는 상품이다.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이 손을 잡고 최근 출시한 '우리삼성 CMA 보탬통장'은 '우리은행 입출식 계좌'와 '삼성증권 CMA 계좌'가 결합된 복합상품이다. 이 통장은 양 사가 함께 제공하는 오토스윙 기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은행 계좌로 입금된 자금은 삼성증권 CMA 계좌로 실시간 입금된다. 삼성증권 CMA 계좌는 현재 은행권이 판매하는 단기 고금리 상품인 MMF 및 MMT 보다 금리가 높은 연 1.35%의 금리를 제공한다. 출금거래는 기존 은행 입출식 계좌와 동일하게 24시간 가능하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 전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양사는 지난 2015년 포괄적업무제휴를 맺고 각 사 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관련 IT시스템과 복합상품 개발, 고객에 대한 우대서비스 및 신사업 공동 발굴 등 협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 협의를 위해 임원과 실무진들로 구성된 '스티어링 커미티(Steering Committee, 합동협의회)'를 설치, 구체적인 동반성장을 모색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에는 국내 최초의 비계열 금융사간 복합점포인 금융복합센터 3곳을 열었다. 금융복합센터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증권과 은행의 모든 업무를 한 점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양사의 장점이 결합된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컨설팅도 제공한다.

양사는 앞으로도 업무 협약의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우리은행의 폭넓은 고객기반을 활용하고, 우리은행은 증권사와 연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양사가 신규 수익창출 기회를 추구해 고객중심경영을 보다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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