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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준법감시인에 송영준 前미래에셋운용 상무 임명 내부통제 강화위해 CRO-준법감시인 분리

윤지혜 기자공개 2016-05-02 16:32:48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2일 11: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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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영준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를 준법감시인에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준법감시인은 내부통제 정책 수립 및 기획, 법규 및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 점검, 임직원 윤리강령 제·개정 및 운영 등 준법감시(Compliance)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송영준 신임 준법감시인은 SK증권, SK투자신탁운용을 거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약 12년 간 준법감시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다.

KIC는 지난 2월 발표한 'KIC 혁신계획'에 따라 내부통제와 투명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리스크관리본부장(CRO)과 준법감시인의 분리, 감사 기능 강화, 운영위원회 산하 감독소위원회 설립 등 3중 내부통제장치를 마련했다.

KIC는 이번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이 조직 혁신을 통한 '클린 KIC' 만들기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은성수 KIC 사장은 지난 1월 열린 취임식에서 "KIC가 여전히 불투명한 부분이 많고 내부통제도 미흡하다"며 "준법감시인의 권한을 확대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재 공석인 CIO와 CRO 의 채용절차가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신임 COO에는 김상준 런던지사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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