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장손 구본무 회장, 조용한 종조부 애도 빈소 마련 이틀째에 방문…소회 질문에 "애통하다"
이경주 기자공개 2016-05-09 08:24:4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8일 16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그룹 창업주의 장손인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이 창업1세대 마지막 생존자였던 종조부(從祖父)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에 방문했다. 구 회장은 심경노출을 자제하며 조용히 고인을 애도했다.구 회장은 8일 오후 4시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장손이다. 고 구인회 회장의 장남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첫째 아들이다. 고 구태회 명예회장은 고 구인회 회장의 3번째 동생으로 구본무 회장에게 종조부가 된다.
구본무 회장의 행보는 주목됐었다. LG家의 장손으로써 창업 1세대 마지막 생존자였던 구태회 명예회장을 보내는 소회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 회장은 심경노출을 최대한 자제했다. 구 회장은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 애통하다"고 짧게 답한 후 취재진을 피해 2층 빈소로 이동했다.
구본무 회장은 빈소에 약 20분간 길지 않게 머물렀으며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구본무 회장의 방문은 빈소가 차려진지 이틀만이다. 구본무 회장은 중국 장쑤성 스타이펑 성장과 이날 저녁 만찬이 예정돼 있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은 7일 오전 3시 30분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향년 93세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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