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셀트리온 품목도 생산가능" 미래 기업가치 자신, 하반기 바이오시밀러 3종 미국 허가신청
송도(인천)=이석준 기자공개 2016-05-10 08:16:5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9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사장이 최근 시장 관심이 쏠린 기업가치 평가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규모 등 미래 수익 가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김 사장은 19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과 국제 바이오의약 포럼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그는 기업 가치 평가 등 상장 관련 질문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다만 "현재 증설하고 있는 시설 규모와 이로 벌어들일 수 있는 이익 등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 가치에 반영돼야 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18년께 세계 1위의 수탁생산(CMO)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은 최근 제휴를 맺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 품목도 생산이 가능,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CMO 시설"이라며 "셀트리온 품목도 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옆 자리에 앉은 셀트리온 기우성 사장도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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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하반기 바이오시밀러 3종의 미국 허가신청서 제출 계획을 밝혔다.
박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는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 순으로 삼성 바이오시밀러를 하반기 미국에 승인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브랜시스(에타너셉트, 오리지널 엔브렐, SB4)', '렌플렉시스(인플릭시맙, 레미케이드, SB2)' 등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 브랜시스는 유럽(EU)에서 승인을 받았다. '휴미라(아달리무맙, SB5)', '허셉틴(트라스트주맙, SB3)', '아바스틴(베바시주맙, SB8)', '란투스(인슐린글라진, SB9)' 등도 개발 중이다.
이 중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 대해 미국 허가 신청서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들 품목은 2014년 글로벌 매출 기준 각각 85억달러(9조9000억 원), 92억달러(10조7300억 원), 125억달러(14조5700억 원)를 올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이중 매출 절반은 미국에서 나온다.
박 상무는 "지난 4월 이뤄진 셀트리온 '램시마(인플릭시맙, 레미케이드)'의 미국 허가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3개 제품 모두 임상 3상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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