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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VR분야에서 韓中 연결 돕는 역할할 것" [2016 China Conference]사이버넛인베스트먼트 주레이(朱磊) 시니어 파트너

윤지혜 기자공개 2016-05-20 17:49:0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0일 17: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는 중국 각지에 우리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펀드를 통해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를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한국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도와주는 등 앞으로 한국과 중국 양쪽의 연결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주 레이(Zhu Lei)
2016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 세션3_20
20일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2016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Zhu Lei Cybermaut Investment 시니어 파트너가 '중국PE펀드 시각에서 본 한중간 전기자동차·신소재산업에서 합작 및 투자기회'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이버넛인베스트먼트 시니어 파트너(사진)는 2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내에서 구축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과 중국시장을 연결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는 특히 사이버넛이 강점을 두고 있는 인터넷,IT(정보통신기술),VR(가상현실)분야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레이 파트너는 "사이버넛은 중국 내에서 1452억 위안 규모의 70개 펀드를 운용하면서 각 지역과 협업하고 현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펀드 투자 뿐 아니라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른 지역에도 그 기업의 기술을 보급하는 노력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전에는 인프라에 집중했지만 최근엔주로 헬스, 메디칼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에너지, 네트워크, 인터넷의 활용 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아직 기술적인 측면은 선진국에서 밀리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선진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중국의 시장과 한국의 기술이 협력해 상품화하면 제3시장에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레이 파트너는 진정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인터넷 관련한 분야에서 한국, 영국, 러시아, 미국 등 협력 펀드를 구성해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많은 일을 하기 위해 좋은 파트너를 발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이버넛투자그룹은 미국 화교 출신 기업가 주민(朱敏)이 설립한 글로벌펀드운용사로, 첨단기술산업을 주로 투자했다. 주민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 수학 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멀티 미디어 통신기술을 발명, 20 여 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발표 전문>

사이버넛인베스트먼트는 투자회사다. 핵심적인 툴은 펀드 운용이고, 나아가 과학기술 발전 육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설립자인 주민이 실리콘밸리에서 기술스타트업에서 일하다가 2005년 중국에 돌아와 중국에서 투자를 시작했다.

사이버넛이 노리는 것은 중국의 과학기술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세계를 리드하는 선두주자로 육성하고,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2015년 기준 사이버넛의 RMB펀드는 70개 이상이며 총 규모는 1452억 위안이다. 많은 펀드들이 중국 각 지역의 지방정부를 통해 협업해서 운영되고 있다.

사이버넛은 혁신적인 투자 모델을 추구한다. 과거 실리콘밸리에서 20년 사업을 하는동안 실리콘밸리의 VC모델에 익숙하지만 중국에서만은 자체적인 혁신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 10년간의 노력으로 저희 고유의 투자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우선 각 지역과 협엽해 현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우리의 많은 업무들이 투자 외에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기업을 위해 수주를 한다든가 판매를 대행해주는 등이다. 기업의 업무를 어느정도 조성한 후 각 지역에 전달하고 보급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요즘 인터넷이 발달돼있어 보급이 중요하다.

전국 각지에 사이버넛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세계를 비롯해 한국에서도 기지를 만들고 싶다. 기업에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를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결국 오늘날 산업구조에서 가장 큰 이슈는 인터넷,IT,VR이다. 중국 정부는 인터넷 플러스를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 환경이 가장 큰 기회가 될 것이며 관련 투자와 사업을 할 예정이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Wifi같은 인프라가 중요하다. 그 다음에 데이터 센터, 빅데이터, 이에 대한 활용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유저입장에서 보다 쉽게 쇼핑하다든지 교육, 의료 서비스 등 관심가질 만한 분야에서말이다.

앞으로 한국과 중국 양 지역간의 연결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사이버넛의 시스템을 통해 모든 업계에 기술을 접목시키고, 그 기업의 발전을 돕는 것이 목표다.

예전에는 인프라에 집중했는데 최근엔 주로 헬스, 메디칼 분야에 집중한다. 앞으로는 에너지, 네트워크, 인터넷의 활용 부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있다.

끝으로, 우리가 바라보는 글로벌 전략은 우선 중국 시장에 적합한 기술을 발굴하는 것이다. 중국의 가장 큰 장점은 자체 내수 시장이 거대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기술적인 측면은 선진국에 밀린다. 한국과 같은 선진국과 협력해 중국 시장을 통해 상품화하면 제3시장에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본다. 중국시장에 적합한 기술 발굴, 원가를 낮춰 만들고 제3국으로 수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대일로를 접목시켜 해외까지 진출하는 것이다.

이를 실행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희의 많은 펀드들의 서포트를 통해 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영국, 러시아, 미국의 협력 펀드를 구성하면서 투자하고 있다. 주로 인터넷 관련 분야가 많다.

전반적으로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서 많은 기회가 있다. 하지만 결국 전통산업을 하든 신흥사업을 하든 핵심은 비즈니스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제품과 서비스가 좋아야하고 그 때문에 중간 단계에서 혁신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니즈를 포착해 어필하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한국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가대 국가의 협력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진정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한국에서 많이 일하고 싶은데 좋은 파트너를 발굴한다면 진정한 협업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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