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KB證 통합추진단 내달 1일 출범 윤종규 회장, 경영진 워크숍서 집단지성·협업 강조
한희연 기자공개 2016-05-30 09:54:4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9일 13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화학적 결합을 위한 '통합추진단'이 내달 1일 출범한다.KB금융지주는 29일 " 오는 31일 현대증권 편입을 위한 거래가 종결되면 내달 1일 양 증권사와 지주 임직원들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김옥찬 KB금융 사장과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을 포함, 지주 CFO(최고재무책임자), 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이 포함된 통합추진위원회의 산하기구로 지주와 각 증권사의 실무진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KB금융과 양 증권사는 지난 27일 현대증권 연수원에서 경영진 통합 워크숍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1등 정신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모든 분야에서 1등을 지향하는 KB에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필요하다"며 "호모 사피엔스가 현재의 인류로 진화하는데 근간이 됐던 집단지성과 협업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임직원들의 좋은 생각들을 모아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1등 KB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KB와 현대증권 모두 우리나라 금융을 선도해왔던 자긍심을 되살려 1등 KB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두 회사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의 벽을 허무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는 설명이다. 각 증권사의 소개에 이어 경영진 상견례가 이어졌다. 또 주요 강화 방안에 대해 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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