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비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심 청구 모회사 화승엔터프라이즈 청구서 제출…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이길용 기자공개 2016-06-01 18:07:43
이 기사는 2016년 05월 31일 17: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승비나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화승비나는 거래소로부터 60영업일동안 상장 예심을 받을 예정이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화승비나의 모회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로 화승비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화승인더스트리는 화승엔터프라이즈에 화승비나 지분 100%를 955억 원에 현물출자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외국기업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지주사업을 영위하며 화승인더스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다. 해외 법인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SPC를 설립하고 이 SPC를 상장시키는 구조로 기업공개(IPO)가 진행된다.
화승비나는 베트남 동나이주에서 신발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대련에 있는 법인과 함께 연간 4000만 족의 신발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Adidas)'와 '리복(Reebok)'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825억 원과 126억 원을 기록했다.
화승비나는 해외기업 상장 규정에 따라 60영업일 동안 거래소로부터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할 경우 6개월 안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마무리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