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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메디칼 투자 VC, 코넥스 상장소식에 기대감↑ 7월 상장 추진…美 자회사 영업 확대 및 신제품 기대 본격화

김세연 기자공개 2016-06-03 08:24:57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1일 11: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메디칼의 코넥스 상장 추진에 따라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의 수익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투자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당장 회수에 나서진 않겠지만 향후 코스닥 이전 상장을 감안한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디오메디칼은 이르면 오는 7월 한국거래소에 코넥스 시장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지정자문인은 교보증권이 맡고 있다.

2006년 설립된 디오메디칼은 척추용 임플란트 등 정형외과용 제품을 비롯해 치과용 의료기기와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디오메디칼은 전세계 척추관련 의료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주력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왔다. 2014년 미국 현지법인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내 5위권 '병원위주의 집단제품구매채널(GPO)'과 계약을 통해 영업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 3종을 통해 시카고 인근 지역의 대형 병원 그룹을 중심으로 300만 달러 이상의 현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2015년 기준)은 미국향 매출이 전체의 50%로 가장 많고 유럽과 중동(30%), 국내(20%)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벤처캐피탈중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디오메디칼에 투자하고 있다. 한투파는 2014년 12월 한국투자미래성장벤처펀드22호외 2개 조합을 통해 디오메디칼의 전환사채(CB) 2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사채 만기는 5년으로 쿠폰금리는 2.0%, 만기이자율은 5%다. 전환가액은 주당 8500원이다.

큐캐피탈은 지난 4월 큐씨피제이비기술가치평가사모투자전문회사의 첫 투자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30억 원 가량을 인수했다. 주당 발행금액은 1만 2500원으로 발행주식은 24만 주 가량이다.

투자에 나섰던 벤처캐피탈들은 디오메디칼의 코넥스 상장 이후에도 투자 지분을 지속적으로 보유한다는 전략이다. 상반기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인증 완료 후 신제품 출시에 따른 연내 매출 확대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빠른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평가에서다.

디오메디칼은 현재 미국 FDA에 4종의 신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인증을 앞두고 있다. 척추 치료를 위한 제품 구성 뿐 아니라 예방과 치료 후 재활 등의 척추 질환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준비중이고 생체분해성 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비롯한 척추 관절 및 골 재생 분야에도 산학연을 통한 연구 확대에 나서고 있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중 GPO 및 미국 대형병원과 직접 거래계약을 맺은 사례가 드문 만큼 제품의 신뢰성과 미국 법인의 영업능력은 인정할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수위의 척추 임플란트 회사의 수석연구진이 미국법인에 합류해 현지화된 제품 개발을 주도하는 등 시장내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디오메디칼은 코넥스 상장 이후 매출 200억 원이상을 달성하는 시점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디오메디칼 관계자는 "오랜 세월 집약된 정밀기계 가공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라인을 갖추고 전수 품질검사를 통해 고객사에 신뢰를 주고 있다는 점과 척추 관련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제 의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이 국내 다른 척추 임플란트 업체와 차별화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넥스 진입 후, 미국법인에서 현지 의사들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하는 등 현지에서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국내에서는 제조 역량을 확대하는 투 트랙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오메디칼은 지난해 매출 71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김종우 대표이사로 47.04%를 보유중이다. DS자산운용(DS투자자문)의 최대주주인 장덕수씨도 개인자금으로 디오메디칼 지분 4.1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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