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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4년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1000억 발행 7월 500억 회사채 만기…NH투자증권 대표주관

배지원 기자공개 2016-06-03 08:00: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2일 17: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그룹의 주력 계열사 CJ E&M이 4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M은 이달 약 10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CJ E&M은 1년 내에 총 1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에 대응해야 한다. 오는 7월 6일 500억 원의 회사채가 만기 도래한다. 나머지 1000억 원은 내년 1월에 상환할 예정이다.

CJ E&M

최근 CJ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회사채 발행에 나선 가운데 수요예측 결과는 모두 좋았다.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공모채 시장에 나서 모두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2500억 원의 모집물량에 6400억 원의 수요를 모았다. CJ제일제당도 5000억 원 규모의 모집물량에 총 1조 1800억 원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3년물 500억 원 발행을 계획했으나 950억 원의 수요가 들어오면서 700억 원으로 증액해 발행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회사채를 발행한 이들 CJ 계열사의 대표주관을 모두 따냈다.

CJ E&M은 국내 대형 콘텐츠 제작·유통 사업자다. 방송, 영화 등의 사업부문에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고 특히 영화사업은 배급사로서 관객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방송사업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수익성 유지에 기여하였던 게임사업의 지분 매각에 따른 연결대상 제외로 인해 2014년부터는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2014년 매출은 3531억 원, 2015년 매출액은 2522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해부터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2013년 -134억 원, 2014년 -24억 원을 기록했던 영업적자는 지난해 말 662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주요 방송프로그램의 양호한 시청률 등을 바탕으로 2014년 4분기부터 방송사업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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