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14일 08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자산운용이 설정했던 미국 소상공인 대출펀드 재간접 투자 상품이 리테일에서도 판매된다. JB자산운용은 올해 초 기관 등 전문투자가 중심으로 100억 원의 투자금을 모은 것에 이어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를 추가 설정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US핀테크인컴펀드사모특별자산신탁'을 이달 중으로 추가 설정할 예정이다. 상품의 기대 수익률은 연 7% 이상이고 만기는 13개월이다. 판매사는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이 펀드는 미국 인컴펀드인 '다이렉트랜딩펀드'와 '프라임메르디안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펀드는 미국 소상공인 대상 소액 대출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이익을 매월 결산해 배당하고 있다. 인컴펀드는 이자, 배당, 임대수익 등의 현금흐름이 꾸준히 발생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JB자산운용은 미국 소상공인 대출 시장에 200조 원이 넘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금융위기 이후 제 1금융권 심사가 강화돼 대체금융시장에서 초과수요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이자율이 높게 설정된 소상공인 대출채권을 통해 고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US핀테크인컴펀드'의 판매 대상이 리테일 고객까지 확대된 것은 수익률이 높은 금융 상품에 대한 PB센터 고객들의 갈증 때문이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다수 금융 상품의 기대 수익률이 낮아져 대안이 될 수 있는 상품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고수익 상품 수요를 반영해 미국 인컴펀드 재간접 투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대 수익률이 높은 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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