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07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주식형 펀드를 위주로 추천했던 전분기와 달리 주식과 채권, 리츠(REITs) 등 다양한 해외펀드를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동부차이나본토RQFII증권자투자신탁을 신규 추천했다. 상반기 내내 추천한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RQFII증권자투자신탁1은 목록에서 제외됐다. 동부차이나본토RQFII는 중국 풀골(Fullgoal)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는 펀드로, 중국 본토에 상장된 저평가 고성장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다.

유안타증권이 동부차이나본토RQFII를 주목한 것은 성과 때문이다. 최근 1년 성과가 유형 내 상위 38%로 안정적이다. 심천 비중이 50%이상 유지되고 있어 선강퉁 시행과 함께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2와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은 전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추천목록에 올랐다.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과 피델리티유럽증권자투자신탁은 제외됐다.

유안타증권은 전분기에는 추천하지 않은 해외 채권형 펀드를 신규 추천했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1이다. 이 펀드는 평균 신용등급 'BBB+' 이상의 정부채와 준정부채, 회사채, 하이일드 등 전 세계 채권에 투자한다.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고 정기예금 금리 플러스 알파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는 현재 600여 개 채권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대상의 평균 신용등급은 'A-'"라며 "만기수익률은 3.4%, 듀레이션은 3.22년 수준으로, 연 3% 이상의 이자수익을 추구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확대시 자본차익을 통한 추가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분기 추천목록에는 해외 부동산 펀드도 올랐다. 리츠 재간접형 펀드인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투자신탁이 신규 추천됐다.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은 부채비율 45% 이하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임대수익 구조를 가진 글로벌 우량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글로벌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라살인베스트먼트의 위탁운용을 통해 연 4% 수준의 배당률을 얻을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펀드로는 유경PSG좋은생각자산배분형증권투자신탁과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이 신규 추천됐다. 유경PSG좋은생각자산배분형은 운용규모 229억 원의 비교적 작은 펀드다. 유안타증권은 한국밸류자산운용 출신 매니저가 운용하는 중소형 가치주 펀드인 점, 펀드명과 같이 일관된 운용철학을 따른다는 점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