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 유형 성과 '바닥'…교보·미래生 최하위 [상반기 변액보험 운용분석 / 해외주식형]흥국·KDB生 플러스 유일…중국펀드 수익률 최악
김기정 기자공개 2016-07-21 13:23:35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8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상반기 해외투자 주식형은 변액보험 전체 펀드 유형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내놨다. 중국본토증시 급락과 브렉시트 사태가 글로벌 주가지수를 끌어내린 결과다. 교보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최저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10%대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해 하위권을 독차지했다. ·◇전 유형 중 성과 '최악'…교보·미래에셋生 수익률 '최저'
theWM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43개 변액보험 해외투자 주식형 펀드의 유형수익률은 -5.3%다. 이는 11개 변액보험 전체 유형 중 최저치다. 연초 중국본토증시가 급락하고 브렉시트 여파가 글로벌 증시의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결과로 해석된다. 순자산액은 6개월 간 3조 1807억 원에서 3조 493억 원으로 1314억 원 줄었다.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변액보험을 가지고 있는 생보사 전체 22곳 중 흥국생명(0.76%), KDB생명(0.7%) 등 단 두 곳만이 유형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이들 두 곳의 성과도 0%대에 불과했다.
흥국생명은 전체 펀드 6개 중 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선방했다고 평가할 만했다. 대표펀드인 인베스트아시아혼합형이 0.74%의 수익률을 기록해 평균 수익률을 플러스를 만드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679억 원이고, 위탁운용사는 키움투자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이다.
가장 성과가 부진했던 곳은 교보생명(-9.81%)이었다. 다만 펀드 수가 1개에 불과하고 순자산액도 268억 원에 그쳐 중량감은 다소 떨어졌다. 중대형 하우스 중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이 가장 성적이 저조했다. 6개월 간 -9.41%의 손실을 기록해 교보생명 다음으로 성적이 안 좋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해외주식형 펀드 규모가 비교적 큰 하우스에 속한다. 순자산액은 2049억 원으로 전체 생보사 중 4번째로 크고 펀드수도 14개로 두 번째로 많다. 전체 펀드 중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것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중국본토주식형(-15.52%), 글로벌컨슈머주식형(-9.08%) 등은 성과를 끌어내린 주요 펀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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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펀드 성과 0%대 불과…중국본토투자펀드 하위권 독차지
펀드 별로 살펴보면, 인프라나 천연자원 등 대체투자 분야와 라틴아메리카 등 일부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뛰어났던 펀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천연자원재간접형(28억 원)으로 6개월 수익률이 14.12%에 달했다. 카디프생명의 라틴아메리카재간접형(13.21%, 15억 원), 에이스생명의 천연자원펀드Ⅰ(13.81%, 48억 원) 등도 성과가 뛰어났다.
그러나 순자산 100억 원 이상 펀드로 범위를 좁히면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다. 수익률 1위 펀드는 BNP파리바카드프생명의 유로아메리카배당ETFs재간접형이었지만 그 성과는 1.36%에 그쳤다. 2~4위 펀드들의 성과도 0%대에 불과했다.
수익률 하위 펀드들의 손실 수준은 상당히 컸다. 꼴지를 차지한 ING생명의 차이나주식형(본토)은 6개월 수익률이 무려 -16.1%에 달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신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중국본토주식형(-15.52%), AIA생명 중국주식형(-13.25%), PCA생명 A plus 차이나(-12.08%), BNPP카디프생명 봉쥬르차이나재간접형(-11.56%)은 그 뒤를 이었다. 순자산 규모가 제법 큰 펀드들로 해당 생보사의 대표 해외투자 주식형 펀드에 속한다.
성과 하위 펀드의 대부분은 중국본토증시에 투자하는 것 들이다. 지난해 후강퉁 도입 기대감으로 고공행진을 펼치던 주가지수가 올 초 경기 둔화 우려로 크게 고꾸라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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