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VIP 전담조직 개편 '컨설팅 강화' 마케팅팀 해체, 인력 재배치 '부동산·세무' 기능 확대
강예지 기자공개 2016-07-12 11:12:54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1일 0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VIP 전담조직 개편을 단행했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이달초 마케팅지원본부 산하의 VIP마케팅팀을 해체했다. 또 본부 내 종전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팀은 마케팅개발팀으로, 세무컨설팅팀은 VIP컨설팅팀으로 각각 변경됐다.
VIP마케팅팀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전문상담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맡아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과 기능 등이 마케팅개발팀, 마케팅전략팀, VIP컨설팅팀으로 각각 이전됐다.
VIP마케팅팀과 종전 세무컨설팅팀은 미래에셋생명이 VIP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신설, 강화한 조직이다. 주요 고객층인 법인 경영자에게 세무와 기업금융, 부동산 등에 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기존 VIP마케팅팀의 기능을 분리해 세무컨설팅팀을 만들고, VIP마케팅팀은 VIP 고객의 부동산 상담에 집중하도록 했다. 또 일반 매스(mass) 고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 개발을 맡아왔다.
이번 개편으로 VIP컨설팅팀의 기능이 확장됐다. 기존 팀은 세무 전문가들로 구성, 법인사업자의 개인 및 자산 상담을 해왔다. 글로벌 택스(Global Tax) 컨설팅, 무체재산권 컨설팅, 비영리법인의 설립과 운영 등 법인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업금융·세무에 더해 부동산 심층 상담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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