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BS 일부, 전단채로 재유동화 발행일 300억 규모 ABSTB 찍어‥한국證 매입확약 의무
민경문 기자공개 2016-07-12 18:08:01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1일 09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발행하는 90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일부가 전자단기사채로 재유동화됐다. 금리차익을 노린 증권사의 영업 전략과 수요 확대를 원한 대한항공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특수목적회사(SPC)인 칼제십구차유동화전문회사는 11일 9000억 원의 공모 ABS를 발행했다. ABS 기초자산은 대한항공의 장래 매출채권이다. ABS의 만기는 15~60개월로 구성됐다. 표면금리는 3.041%부터 최대 4.79%까지 적용됐다. 신용등급은 대한항공 회사채(BBB+)보다 신용등급이 두 단계 높은 A0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총 6곳이다. 키움증권(2050억 원)을 필두로 한국투자증권(850억 원), 동부증권(700억 원), 유안타증권(650억 원), NH투자증권(550억 원), 산업은행(500억 원) 순으로 인수물량이 결정됐다.
발행 당일 키스아이비제십사차는 대한항공 ABS 300억 원어치(1-9회차)를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로 재유동화했다. 기초자산인 ABS 발행 당일로 사전에 이미 SPC로의 편입을 전제로 인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ABSTB 만기는 3개월로 7월 11일부터 3개월 단위로 자동 차환하게 설계했다. 프로그램의 최종 만기는 2020년 4월 13일이다.
대표 주관사 중 한 곳인 한국투자증권이 ABSTB로 재유동화하기 위해 SPC을 설립해 물량을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키스아이비제십사차에 310억 원 한도의 사모사채 매입확약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해당 ABSTB에 'A1'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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