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공모주헤지펀드, 넉달만에 수익확정 6월 말 임의결산…설정 후 약 20% 성과 기록
최은진 기자공개 2016-07-22 14:16:2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9일 13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이거자산운용의 공모주 헤지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이 투자 4개월만에 수익을 확정지었다. 펀드 설정 당시부터 투자했던 가입자들의 경우 약 20%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이거자산운용이 내놓은 '타이거0212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은 지난달 29일 임의결산을 진행했다. 결산은 보통 1년에 한번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헤지펀드는 사모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임의결산이 가능하다.
이번 결산은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을 위해 진행됐다. 타이거0212공모주펀드는 지난 2월 27일 설정한 이후 약 20%에 가까운 누적 성과를 기록했다. 해태제과와 같은 IPO 종목들에 집중투자하는 전략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이 펀드는 설정 이후 줄곧 1% 내외의 미미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지난 5월 한달만에 17%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에 투자자들은 수익을 확정짓기 위해 투자금 회수를 요청했다. 타이거자산운용 역시 이를 수락해 결산을 진행했다. 투자금 인출은 결산 다음 날인 30일 진행됐다.
펀드 설정일부터 투자한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약 20%가량의 수익을 취하게 됐다. 자금을 인출한 투자자들 중 일부는 같은 펀드에 바로 재투자했다.
타이거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임의결산을 진행하는데 이번 6월 말 진행한 임의결산은 투자자들의 수익 확정 때문이었다"며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돌려줬다고 해서 펀드가 청산된 것은 아니고 재투자 한 부분들도 있어 펀드는 계속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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