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24일 10: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광우 우리은행장이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위비 플랫폼'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주문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를 위해서는 올해 말 400개까지 늘어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비 플랫폼을 전파하고 새로운 수익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또 하반기 8대 경영전략으로 △주거래고객 및 위비멤버스 유치 △저비용성 예금 증대 △비이자 이익 확대 △수익성 증대 △과목별 시장점유율 순증가 1위 달성 △우량 자산 비중 확대 △건전성 개선 △자본적정성 개선 등을 정하고, 전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 및 임직원들이 '새로운 내일 더 强(강)한은행'을 향한 결의 다짐식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해 줄 우리카드의 위비마켓 출범식을 열어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 메신저서비스인 위비톡, 통합 멤버십서비스인 위비멤버스와 함께 위비로 특화된 모바일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상반기 실적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이 행장은 "수익성이 확보된 내실있는 영업전략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철저한 뒷문잠그기로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며 "수익성이 확보된 영업전략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철저한 뒷문잠그기로 고정이하 여신비율, 연체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개선시켜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행장은 또 뛰어난 영업성과를 거둔 PB출신 여성 지점장을 영업본부장으로 발탁하는 깜짝 승진을 단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 행장은 '간청운이직상(干靑雲而直上)'이라는 고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 "청운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기백을 가져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대동단결(大同團結)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