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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대형IB 속도..외형확대 이어 내실다지기 증자 이어 조직개편…경영기획그룹 신설, 전략·기획 역량 제고 목적

김병윤 기자공개 2016-07-29 15:28:45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8일 11: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외형 확대에 이은 내실 강화다"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가 본격적인 대형화 채비에 나섰다.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조직 개편과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28일 신한금융투자는 경영기획그룹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대형 금융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라며 "전사적 전략·기획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영기획그룹은 신한금융투자의 대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략·기획 기능의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었다. 대형 IB로의 도약을 본격화한 것. 올 1분기 말 기준 신한금융투자의 순 자산규모는 2조 4760억 원이다. 5000억 원 규모의 증자가 이뤄질 경우,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이번에 신설된 경영기획그룹은 디지털사업본부, 전략기획본부, 경영관리본부 등 3본부 체제다. 그룹장에는 신동철 경영관리본부장이 임명됐다. 신 그룹장은 전략기획본부장을 겸직할 예정이다. 경영관리본부장에는 최문영 상무(홍보실장 겸직)가 임명됐다.

전략기획본부는 회사 전체의 기획·관리 기능을 도맡는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차원이다. 그 산하에는 전략기획부와 글로벌전략팀이 신설됐다. 글로벌전략팀은 글로벌 전략 수립과 체계적 해외진출·점포(현지법인, 사무소)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또 프라임브로커의 효율적 진입을 위한 PBS준비팀을 본부 직속팀으로 새롭게 편제했다.

디지털사업본부는 기존 스마트사업본부가 변경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본부 변경은 디지털 미래 전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디지털사업본부는 디지털 융복합 전략을 수행하는 디지털전략부와 디지털 플랫폼과 채널·상품을 관리하는 디지털운영부 등을 편제하여 금융 디지털화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관리본부는 관리·지원 기능 부서를 총괄한다. 일원화된 마케팅·홍보·시너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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