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한금투 5000억 자본확충 결정 그룹 내 금융투자사업라인 경쟁력 강화 목적
한희연 기자공개 2016-07-22 09:58:54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1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에 5000억 원의 자본을 추가 투입한다.신한금융지주는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완전자회사인 신한금투에 총 5000억 원 한도 내에서 출자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한금투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을 통해서다. 증자의 목적은 그룹 내 금융투자사업 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신한금투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현재 2조5258억원으로, 증자 후 3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어서게 되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돼 기업대출, 지급보증, 어음할인 등 기업 신용공여 업무와 함께 헤지펀드와 관련된 프라임브로커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동안 신한금투는 지속적으로 지주에 증자를 요청해 왔다. 증권회사 대형화 추세가 진행되고 있고 레버리지 규제 등 측면을 고려할 때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지주는 우선 자산축소 등 내실을 다지는 자구노력이 우선이며, 수익성 개선을 통해 증자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라며 추가 자본투입에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대우-미래에셋증권과 KB-현대증권 등 인수합병이 잇달아 이뤄지며 증권회사의 대형화 추세가 본격화 되자 지주의 입장도 다소 변화를 보였다. 또 은행과 증권의 CIB와 WM강화 요구가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그룹 전체적으로 신한금투에 좀 더 힘을 실어주자는 수요가 생긴 것도 증자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지주 측은 지난 5월 신한금투 자본 확충 쪽으로 방향을 잡고 시기와 규모를 저울질 해 왔다.
당시 신한금융 관계자는 "증자 이슈가 제기된 것은 오랜 일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결론이 났다"며 "시기와 규모를 조율중이지만 이왕 하기로 한 일이니 가급적 신속히 하는 게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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