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280억 CB, 북미시장 공략 박차 지난해 솔루에타 인수…미국 존 테크놀로지 인수 진행중
김진희 기자공개 2016-08-10 08:16:34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8일 1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사업확장에 나선 다산네트웍스가 280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다산네트웍스는 오는 10일 280억 원의 사모 CB를 발행한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1%다.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통신장비 전문업체 존 테크놀로지(Zhone Technologies)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해 글로벌 점유율 상승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규모는 48조 원 가량으로 이 중 2%를 점유해 글로벌 톱 5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2010년 미국 법인 설립 후 북미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왔다. 그 과정에서 다산네트워크의 주력 부문인 캐리어와 존테크놀로지의 강점인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다산네트웍스는 활발한 M&A를 통해 사업부문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파 차단 소재부문 국내 1위업체 솔루에타 지분 35%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CB 조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신규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중소기업 인수 자금, 해 사업 확장 등을 위해 330억 원의 사모CB를 발행했다.
1993년 설립된 다산네트웍스는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시가총액은 1450억 원 가량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