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 센터포인트광화문 '재투자' 검토 2012년 첫 투자, 코람코신탁에 매각 추진 중
김창경 기자공개 2016-08-23 09:21:35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2일 11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서울 종로구 도렴동에 있는 오피스빌딩 '센터포인트광화문(사진, 이하 센터포인트)'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센터포인트 투자로 올린 수익의 일부를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포인트는 광화문 일대에서 안정적인 투자자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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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은 현재 센터포인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선정됐다. 과기공은 보유하고 있던 센터포인트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코람코신탁이 센터포인트 매입을 위해 설립할 리츠(REITs)의 우선주를 취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과기공 관계자는 "투자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투자가 이뤄진다면 첫 투자 때보다 규모가 작을 것"이라며 "센터포인트 매각으로 들어오는 현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턴운용은 센터포인트를 2140억 원에 매입했다. 건물이 준공되기 전이었고 임차인을 구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거래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2013년 8월 건물이 준공되고 임차인이 채워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코람코신탁이 이번에 제시한 센터포인트 매입 가격은 3060억 원이다. 매각 차익만 920억 원에 달한다.
마스턴운용에 줘야 하는 성과보수를 제외하고 과기공에 돌아갈 차익은 300억 원 수준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투자원금까지 포함해 약 700억 원의 현금이 들어온다.
센터포인트는 광화문 지역 내에서 투자하기 안정적인 자산으로 꼽힌다. 입찰에서 10여 곳의 부동산 투자회사가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을 등에 업은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도 있었지만 결국 코람코신탁이 선택됐다. 무조건 높은 가격보다 딜 클로징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고 알려졌다.
센터포인트 연면적의 70%는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임차 기간이 3년 넘게 남아있다. 업계에서는 김앤장이 임대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해상화재보험 등도 입주해 있다. 건물 공실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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