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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990억 전산시스템 구축 '막바지' 내년 2월 완료 예정…은행·상호금융 시스템 분리·노후 시스템 개선 기대

안영훈 기자공개 2016-09-05 09:11:00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2일 1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이 지난 2012년 신경분리 당시 약속했던 은행과 상호금융 전산시스템 분리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의 전산시스템 분리 완료 시점은 내년 2월까지로,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예산은 약 990억 원에 달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지난해 5월 착수한 '은행·상호금융 시스템 분리를 위한 전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농협 신경분리로 농협은행이 설립되면서부터 기획된 것이다. 현행 은행법에서는 은행업 인가시 전문인력과 전산설비 등 물적 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에선 금융지주회사 등 상호간 정보공유 금지, 방화벽 등으로 시스템 접근 금지 및 분리 등을 규정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내에서 한솥밥을 먹던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은 신경분리 당시 즉각적인 시스템 분리가 어려웠고, 금융위원회 승인(2013년 12월)을 통해 오는 2017년 2월까지 자체 전산설비를 갖추기로 약속했다.

농협은행이 전환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것은 지난해 5월로, 상호금융과의 전산시스템 분리를 기점으로 노후화된 뱅킹 시스템도 같이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전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크게 뱅킹, 채널, 고객정보, 재무회계 등 계정계 업무에 대한 '전환'과 투자금융, 카드, 경영정보, 경영지원, e-금융, 금고, 경제, 유통 등 전환업무 분리에 따른 인터페이스 개발 등의 연계업무로 나눠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전환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농협법 및 은행법을 준수하게 되고, IT서비스 개선과 IT인프라 고도화를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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