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나스미디어, 엔서치마케팅 인수 계약 한앤코가 약 600억에 매각‥'현금+주식' 취득
한형주 기자공개 2016-09-26 12:14:3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6일 12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 계열 국내 1위 디지털광고 미디어렙 전문업체인 나스미디어가 한앤컴퍼니 소유의 동종기업 '엔서치마케팅' 인수 본계약을 맺었다.2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나스미디어와 한앤컴퍼니는 이날 엔서치마케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약 6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나스미디어는 이 중 일부를 보유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나스미디어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한앤컴퍼니가 참여해 신주를 취득하는 구조. 이에 따라 나스미디어는 '한앤컴퍼니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대상으로 약 240억 원(80만 1335주) 규모의 증자를 단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납입일은 내달 10일이다.
유증 신주 발행가는 주당 2만 9950원으로 책정됐다. 코스닥 상장사인 나스미디어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 현재 4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다 최근 반등, 다시 고점을 높여가는 추세다.
나스미디어는 앞으로 일정 기간 엔서치마케팅에 대한 상세실사를 진행한 뒤 클로징(납입 완료)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KT와 한앤컴퍼니 양사가 이미 지난 5월경부터 매매협상을 이어온 바, 잔금 납입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네이버의 검색광고 사업부였던 엔서치마케팅은 지난해 네이버에서 독립하면서 엔에이치엔서치마케팅이란 이름으로 출범했다. 얼마 안있어 지분 전량(100%) 및 경영권이 한앤컴퍼니에게 넘어갔다. 한앤코는 엔에이치엔서치마케팅을 또 다른 미디어렙 업체인 메이블과 합병, 사명을 현재의 엔서치마케팅으로 바꿨다. 엔서치마케팅은 지난해 매출액 약 29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가량을 기록했다.
한앤컴퍼니는 한 때 NH투자증권에게 주관사 맨데이트를 부여, 엔서치마케팅을 국내 증시에 상장시킴으로써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했었다. 나스미디어의 엔서치마케팅 인수자문은 하나금융투자 M&A실이 담당했다. 한앤컴퍼니가 엔서치마케팅의 기업공개(IPO)가 아닌 매각을 결정한 이래, KT를 포함한 거래 당사자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딜 성사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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