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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KT이엔지코어 전무, K뱅크 초대 행장에 내정 주총 등 거쳐 최종 선임 여부 결정

한희연 기자공개 2016-09-21 18:12:37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1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본인가 신청을 앞둔 K뱅크 초대은행장에 심성훈 KT ENGCORE(KT이엔지코어) 전무(사진)가 내정됐다.

K뱅크는 21일 "주요 주주사간 합의를 완료하고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심성훈 KT이엔지코어 경영기획총괄(전무)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 전무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외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임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임추위와 주총은 오는 23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약 30년간 KT와 주요 그룹사 요직을 거치며 ICT 역량과 경영능력을 두루 겸비해 K뱅크 주주사들로부터 '금융혁신 첨병'의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는 설명이다.

K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은 100% 비대면 서비스로 운영비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 혜택을 늘려야 하고, 타 산업과의 공격적인 제휴를 통해 혜택은 물론 서비스 자체를 차별화해야 한다"며, "이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은 ICT에 있다는 데 대해 주요 주주사들이 뜻을 함께 해 ICT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심 전무는 1964년생으로 카이스트에서 경영과학 석사를 받았다. 1988년 KT에 입사해 연구소, 기획조정실, 사업지원실 등 주요 부서에서 무선통신 사업 차별화 전략과 전사 재무 및 마케팅 계획 수립, 통신시장 통합분석, 신규사업 개발 관리, 정책현안 및 대외환경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3년에는 KT 시너지경영실장을 역임하면서 금융, 미디어, 유통, 렌탈 등 각기 다른 산업분야 그룹사들과 ICT 기반의 융합 전략수립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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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전무 프로필]

-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 카이스트 경영과학과 석사
- KT 대외전략실 대외전략담당
- KT 사업지원실 사업지원담당
- KT 시너지경영실장(상무)
- KT이엔지코어 경영기획총괄(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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