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수의 DS운용, 개인자금 이탈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일임재산 올들어 720억 줄어…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순자산은 633억 증가
김현동 기자공개 2016-10-06 11:30:00
이 기사는 2016년 09월 30일 13: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덕수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DS자산운용의 투자일임재산이 올 들어 감소했다. 개인 자금 이탈이 많았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의 투자일임재산은 지난 6월 말 현재 1974억 원이다. 지난 3월 말 대비 720억 원 줄었다. 고객별로 보면 개인고객 일임재산이 167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588억 원 감소했다. 일반법인과 금융투자업자의 일임재산은 167억 원과 126억 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58억 원, 73억 원 줄어 들었다(아래 'DS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
일임고객과 일임계약 건수도 감소했다. 투자일임 고객은 지난 3월 말 73명에서 지난 6월 말에는 60명으로 줄었고, 일임계약 건수도 같은 기간 74건에서 61건으로 감소했다. 일임계약 순자산은 지난 3월 말 2454억 원에서 2171억 원으로 줄어 들었다(아래 'DS자산운용 고객-계약 추이' 참고).
|
일임재산이 줄면서 주식 운용 비중도 떨어졌다. DS자산운용의 일임재산 운용비중을 보면 지분증권이 지난 6월말 현재 1858억 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 말에는 지분증권 운용비중이 89%였다. 주식 운용비중이 줄면서 유동성자산의 운용비중이 늘어났다. 유동성자산 운용비중은 지난 3월 말 7%에서 6월 말에는 4%로 떨어졌다.
투자일임재산의 감소에도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의 순자산은 늘어났다.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순자산은 지난 6월말 현재 1689억 원으로 지난 3월 말에 비해 633억 원 늘어났다.
2008년 4월 JDS컨설팅으로 설립된 DS자산운용은 같은 해 6월 투자자문·일임업을 등록하면서 DS투자자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올해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하면서 사명을 DS자산운용으로 바꾸고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회사로 탈바꿈했다. 설립자인 장덕수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빠져있고, 올해 6월부터 위윤덕·김태원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