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 발목 잡혔던 선바이오,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 하반기 바이오 IPO 행렬 가세…'뉴펙' FDA 승인 목전
신민규 기자공개 2016-10-10 15:12:4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7일 1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개인주주의 보호예수 동의 거절로 코스닥 상장길이 막혔던 바이오시밀러 기업 선바이오가 하반기 재도전에 나섰다. 내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 이후 바이오 기업 상장 행렬에 가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선바이오는 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공모 주식수는 91만1417주로 예정돼 있다.
선바이오는 지난해 단 100주를 쥔 개인주주의 보호예수 동의 거절로 코스닥 상장이 무산됐다. 한국거래소가 선바이오의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하긴 했지만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호예수 동의서 없이는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는 규정을 적용하면서 상장길이 막힌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 올해 초 코넥스 상장에 만족해야 했다.
선바이오는 올해 거래소 규정 완화 덕에 상장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거래소는 특수관계인의 보호예수가 불가능한 경우, 최대주주가 동일수량을 대신 사들이면 예심청구가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줬다. 신규상장 추진시 최대주주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특수관계인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상장추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코스피와 달리 예심청구 접수만 가능하도록 해 최종 상장심사를 승인 받으려면 부연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바이오의 주력 제품은 '뉴펙(Neupeg)'으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방사선 요법 등 항암치료 과정에서 줄어드는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호중구란 과립 백혈구의 주성분으로 혈액 내 백혈구의 절반을 차지한다. 체내에 침입한 세균 등 이물질을 흡수해 과산화수소나 리소좀 중의 소화효소로 분해한다. '뉴펙'은 미국 임상 3상 시험이 종료된 상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거래소 심사가 원활히 통과되면 내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 청약 이후 바이오기업의 상장 행렬에 동참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한달간 6곳의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코스닥 예심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젠, 티앤알바이오팹, 신신제약, 바이오솔루션, 아스타, 신라젠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어 유전자 치료개발 기업 올리패스와 에이프로젠, 셀트리온헬스케어까지 포함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곳 이상의 바이오 기업이 상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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