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센츄리, 일반공모주 청약 경쟁률 345대 1 청약증거금 9557억 원, 19일 코스닥 상장…"높은 성장성·저밸류 매력 부각"
김병윤 기자공개 2016-10-13 09:19:13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1일 18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기업 골든센츄리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3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9557여억 원이다. 골든센츄리는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트랙터 휠 전문생산업체 골든센츄리는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일반 공모주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58여만 주다. 청약 결과 5억 4610여만 주가 접수돼, 345.43대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9557여억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든센츄리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이 일반 공모주 청약의 흥행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의 농업 정책과 대형 트랙터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앞서 골든센츄리는 희망 공모가 밴드로 3200~4200원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과의 논의 끝에 50~60%대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비교기업 대비 할인율이 높지만,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이사가 상장 의지가 강했다"며 "차츰 차이나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골든센츄리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공모가는 밴드 중하단 수준인 35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규모는 277여억 원이다. 수요예측에는 355곳 기관이 참여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181.9대 1을 기록했다. 골든센츄리는 공모자금을 신규 고객사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신공장 건설에 쓸 계획이다.
골든센츄리는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신소재·로스웰·헝셩그룹 등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중국기업의 국내 증시 데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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