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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패키지 매각 입찰 한달 앞두고 6곳 실사 하루 투자문의도 여럿건…높아지는 성사 기대감

안영훈 기자공개 2016-10-24 09:15: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1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의 79개 중소·벤처기업 주식 패키지 매각 입찰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0일 매각 공고 이후 현재까지 입찰 자격인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한 곳은 6곳에 달해,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중소·벤처기업 주식 패키지 매각에 6곳의 투자기관이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외에도 산업은행에는 하루에도 여러곳에서 투자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일 79개 중소·벤처기업 주식 패키지 매각 공고를 냈다. 다음날인 11일는 매각 설명회를 개최했고, 매각 설명회에는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중소형 증권사 등 100여곳의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패키지 매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비밀유지확약서 날인본과 정보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후 11월 23일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매각예정가 상회 가격 제시·유효경쟁 성사 조건 등이 충족되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패키지매각

비밀유지확약서 날인본을 제출하는 것은 일반적인 M&A 과정에서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것과 비슷하다. 산업은행은 이들에게 상세 실사자료를 제공한다.

투자업계에선 산업은행 주식 패키지 매각의 비밀유지확약서 날인본 제출 시한은 내달 21일이지만 실사 기간 등을 생각하면 이달 말까지 비밀유지확약서 날입본을 제출해야 하고, 제출한 곳들이 실제 입찰에 참여하는 투자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하며 입찰 의지를 표명한 곳이 6곳에 달하고,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업은행은 주식 패키지 매각 성사에 기대감이 크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약정상 비밀유지확약서 날인본 제출 기관을 구체적으로 밝힌 수는 없다"면서도 "이들 외에도 하루에 여러곳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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