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NPL 투자자엔 기회" [thebell interview] ②김삼현 마이애셋자산운용 NPL운용부문 전무
김일권 기자공개 2016-10-27 11:36:11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4일 16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리 인상은 대부분의 금융투자 자산에 부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부실채권(NPL) 시장만큼은 예외다. 금리가 오르고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늘어날수록 시장에 풀리는 공급량도 많아지고 그 만큼 투자의 기회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김삼현 마이애셋자산운용 NPL운용부문 전무(사진)는 내년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NPL 시장에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대비해 구조조정펀드 등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구조의 펀드도 준비 중이다.
◇ NPL 시장 당분간 성장 예상..구조조정펀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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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연간 5조~6조 원 불과한 NPL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게 되면 NPL 입찰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도 내다봤다. 이에 따라 NPL 투자자들은 자산회수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무는 금리 인상에 따라 부실 기업들이 늘어나게 될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구조조정펀드도 준비하고 있다. 구조조정펀드는 파산 위기에 놓인 기업의 채권을 인수, 출자 전환이나 인수합병 등을 통해 기업을 되살리고 이를 통해 차익을 얻는 펀드를 말한다.
그는 "상품 기획 단계가 끝나면 내년부터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아직 본격적인 구조조정 시장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펀드 규모 등은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공모펀드로 개인투자자에도 투자 기회 주고싶다"
일반담보부채권에 이어 특별채권 펀드 시장까지 섭렵하게 되면 수익 다변화라는 효과에 더해 운용 업계에서 NPL 투자 리더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김 전무는 확신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들도 NPL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공모펀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캐피탈콜이나 폐쇄형 같은 계약상의 조건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NPL 펀드는 대부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설정돼왔다.
그는 "NPL에 관심이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지만 기회가 없어 투자를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공모펀드를 만들어 개인들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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