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PBS사업본부 신설…'본격 경쟁' 'ARS 일등공신' 임일우 본부장 선임…자문사·운용사 네트워크 '강점'
정준화 기자공개 2016-11-03 14:47:12
이 기사는 2016년 10월 31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프라임브로커(PBS)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PBS 경쟁에 뛰어든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익일 21명으로 구성된 PBS사업본부를 신설한다. 최근 증자 마무리로 자기자본이 3조 원을 넘겼고, 3분기 실적 결산 결과도 나오자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서는 것이다. PBS사업본부는 임일우 신임 본부장이 맡는다.
그동안 에퀴티스왑(Equity Swap) 부서를 이끌어온 임 본부장은 지난 7월부터 PBS준비팀의 부서장을 겸직하며 PBS 사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왔다. 앞으로 임 본부장은 PBS 사업본부 업무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달 초 금융감독당국에 종합금융투자 라이선스를 신청할 예정이며, 2달 여간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PBS 업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PBS 사업은 자기자본이 3조 원 이상인 미래에셋대우, NH, 삼성, 한국투자, 현대증권 등 5개 대형 IB 하우스만이 영위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신한금융투자는 ARS(Absolute Return Swap : 롱숏ELB) 시장에서 쌓은 실력 있는 투자자문사와 자산운용사들과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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