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 코스닥 첫날 공모가 하회...VC '고민되네' 파트너스인베스트·슈프리마인베스트 등 투자…"중장기적 회수 계획"
정강훈 기자공개 2016-11-08 08:23:36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4일 0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이하 로고스바이오)의 주가가 공모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로고스바이오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의 회수 전략에 변수가 생길지 주목된다.로고스바이오는 상장 첫날인 3일 2만1350원(종가 기준)의 주가를 기록했다. 공모가인 2만5500원은 물론 당초 희망 공모가액 밴드의 최하단이었던 2만2200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로고스바이오는 지난달 실시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약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만 3764억 원에 달했다. 공모에서 흥행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벤처캐피탈 중에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가 로고스바이오에 투자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본계정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당시 투자단가는 주당 약 1만8000원이다. 당시에 로고스바이오에 투자하기에 적당한 펀드가 없어 본계정으로 투자 계약을 진행했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 프리IPO 단계에서 20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는 운용 중인 '슈프리마4호 특허기술사업화조합'과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테크스타3호 투자조합'등을 통해 이뤄졌다. 투자 단가는 주당 약 2만1700원이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자발적으로 1년의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했다. 지분율이 9.8%(상장 전 기준)로 높았기 때문에 애초부터 중장기적인 회수 전략을 준비 중이었다. 현재 주가에 일희일비할 것 없이 느긋하게 내년 이후의 실적을 기대하면 되는 상황이다.
반면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는 보호예수 기간이 1개월에 불과한 만큼 현재 주가에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현재 주가는 투자 단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조기 회수는 어려울 전망이다. 프리IPO 단계에서 높은 투자 단가에 투자한 만큼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역시 중장기적인 회수를 생각했지만 당초 예상보다도 회수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로고스바이오는 자동 세포 카운팅 장비를 개발·생산 중인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41억 원, 영업손실 4억 원, 당기순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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