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퓨처스랩 3기 모집 시작 내달 4일까지 모집…육성기업 대부분 사업화 성공, 1·2기 성과 상당
한희연 기자공개 2016-11-11 08:33:16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0일 15: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퓨처스랩이 3기 육성기업 모집을 시작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일부터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 3기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 퓨처스랩은 일종의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사업구상 단계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준다.
신한 퓨처스랩에 선정된 기업은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와 여러 가지 제휴 기회를 제공 받고,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또 금융전문가의 멘토링과, 워킹 스페이스, 테스트 환경 등도 제공받는다. 신한금융 그룹사들은 퓨처스랩 기업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한다. 일부 참가기업들은 벤처캐피탈과의 연계를 통해 투자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5년 7월 1기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 2월 2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기에는 7개 핀테크 기업이, 2기에는 16개 기업이 선정돼 육성과정을 거쳤다. 특히 2기 기업중에는 8곳이 이미 서비스를 개시했거나 구체적인 사업화 완성 막바지 단계에 진입해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1기와 2기에 참여한 기업들은 로보어드바이저, 블록체인, 가상현실, 모바일결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신한금융은 내달 4일까지 3기 육성과정에 참여할 기업들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1차로 서류와 데모영상을 심사한 후 2차로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기업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신한 퓨처스랩이 제공하는 사무공간에 입주해 12주 간의 육성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어 4주간의 사업화 단계와 데모데이를 거쳐 육성프로그램을 종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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