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ECM본부 예하 3개 부서 편성 윤곽 대우 출신 성주완·이경우 이사, 미래에셋 출신 류시명 이사 예정
신민규 기자공개 2016-11-28 09:15:28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4일 10: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예하부서 편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ECM본부는 예하 3개 부서를 편성하고 부서장급 인사를 이르면 금주중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ECM본부 내에 IPO 업무를 담당하는 예하 ECM부서를 1·2부로 이원화하고 3부(기존 IB3부)를 중소형 딜 전담 조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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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 ECM부 가운데 ECM 1부(가칭)는 성주완 미래에셋대우 IPO 이사(44)가 맡는다. 이달 초 이사 승진을 통해 자리가 예견돼 있었다. ECM 2부(가칭)는 미래에셋증권 출신 류시명 이사(48)가 맡을 계획이다. 류 이사는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3팀장으로 지난해 12월 이사 승진했다.
ECM 3부(가칭)는 기존 커버리지본부에 배속돼 있던 IB3부가 편입될 예정이다. IB3부는 이경우 이사(46)가 담당하고 있다. 중견·강소기업 딜을 중심으로 지주사 전환, 지배구조 개선, 프리 IPO 등의 업무를 전문화할 계획이다. ECM 본부 예하 부서장이 미래에셋 출신 1명, 대우 출신 2명으로 배정되는 셈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ECM본부장으로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장 출신 기승준 본부장(48)을 임명했다. 기업금융본부는 그동안 ECM·M&A 총액인수·모집주선 업무를 비롯해 회사채·직접투자(PI)·사모투자펀드(PEF) 업무를 총괄했다.
이같은 부서 배치는 기존 양사의 IPO 조직을 감안할 때 상당히 확대된 모습이다. 기존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커버리지본부 내에 IPO부를 뒀다. 영업 이후 주관계약부터 실사 및 상장까지 한 부서에서 담당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별도 IPO팀을 두지 않고 기업금융 팀에서 여러 업무와 함께 소화해왔다. 기업RM2부문 내 기업금융본부의 기업금융 1·2·3팀이 IPO를 포함한 에퀴티 파이낸싱과 직접투자(PI), 사모투자펀드(PEF) 등을 관할했다.
업계에선 조직이 확대되는 만큼 예하부서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대우증권 출신 IPO 인력들이 보유한 대어급 딜이 상당수라는 점에서 IPO 시즌이 시작되면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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