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ICT 분사 'DSME정보시스템' 설립 내년 1월 신설‥사업부 추가 분할 추진
강철 기자공개 2016-12-02 09:46:25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2일 09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정보통신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ICT 부문을 분할해 DSME정보시스템을 설립한다.대우조선해양은 2일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부문을 물적분할해 DSME정보시스템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분사 안건을 결의한 후 법인등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설립 예정일은 2017년 1월 1일이다.
전체 직원 150명으로 출범하는 DSME정보시스템은 그룹 계열사들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및 개발 △데이터센터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흥원 대우조선해양 정보시스템 담당(상무)이 DSME정보시스템의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DSME정보시스템은 앞으로 프로세스 혁신 컨설팅, 어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 비즈니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 외에 국내 및 해외 조선소로 영업망을 넓힐 방침이다.
서흥원 신임 대표는 "설립 첫해인 만큼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해 독자 생존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분사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개선 계획 이행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희망퇴직, 자산 매각 등 자구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ICT 부문 외에 다른 사업의 분할도 추진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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