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동서발전, 연말 줄줄이 상장 절차 돌입 남동발전 RFP 우선 발송, 시차 두고 동서발전 나설 듯
신민규 기자공개 2016-12-06 14:18:4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5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연말 차례로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남동발전에 이어 동서발전이 나서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장 순서가 미리 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IB업계에서는 상반기 남동발전, 하반기 동서발전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동발전의 상장 결과가 추후 에너지 공기업 상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오는 7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회 결과가 나오는대로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주내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어 동서발전도 상장 절차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남동발전과 약간의 시차를 두되 RFP 발송은 연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 상장 태스크포스팀(TF)은 내년 상장 목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을 내정해둔 상태다. 두 기업간 상장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대신 한국거래소와 협의해 상장 시차를 어느 정도 둘 계획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상반기 남동발전이 상장을 마무리짓고 하반기 동서발전이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심사기간은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에너지 공기업에 대해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절차)을 적용해 신속한 상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발전 자회사 5곳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모두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으면 심사기간이 영업일수 기준으로 45일에서 20일로 줄게 된다.
과거 한국남동발전 상장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밸류에이션 이슈는 기획재정부가 에너지 공기업 세부지침안을 통해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국유재산법상 발전 공기업은 순자산가치 이하의 밸류에이션을 산정하기 어려운 구조로 돼 있다. 발전 공기업의 순자산가치가 상당한 수준이라 IB 업계에서도 밸류에이션 책정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발전 공기업 관계자는 "과거 실패 사례를 감안하면 상장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밸류에이션을 조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당시 한국전력과 산업자원부가 딜을 총괄했던 것보다는 개별 기업에 자율권이 어느 정도 부여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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