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팔고 보험·소재 담았다..베어링고배당 '승승장구' [펀드등급] 베어링고배당·베어링고배당플러스 하반기 1등급 유지
박상희 기자공개 2016-12-12 09:15:0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7일 15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당주펀드를 설정했던 베어링자산운용의 배당주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수개월째 펀드등급 1등급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운용규모가 3조 원에 달하는 신영자산운용의 밸류고배당펀드 수익률이 주춤한 터라 더 주목을 끄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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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설정된 '베어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설정 1년이 지나지 않아 펀드 등급이 나오지 않는다.
베어링고배당펀드는 대표클래스(Class A)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4.35%, 최근 1년 수익률은 6.59%를 기록하고 있다. 배당주식형 동일유형 내 각각 5.81%순위, 5.83%순위 안에 드는 성적이다.
기관투자가 전용펀드로 출시된 베어링고배당플러스펀드 역시 대표클래스(Class F) 기준 연초 이후 5.84%, 최근 1년 기준 8.1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일유형 내 각각 1%순위, 1.48%순위 안에 드는 성적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의 고배당펀드는 기업의 현금흐름과 성장성 둘 다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운용한다는 투자철학을 갖고 있다.
펀드 책임운용역인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기업의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면 배당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금흐름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면서 "종목에 투자할 때는 기회비용을 따져야하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좋다 하더라도 성장성이 떨어진다면 투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성장성이 높아도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도 같은 맥락의 원칙이다. 특히 성장성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될 경우 배당수익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베어링고배당펀드는 이런 원칙에 입각해 지난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보유하고 있던 음식료 등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올라갔다는 판단 하에 차익실현에 나서는 대신, 소재나 보험 업종의 종목을 담았다. 최 본부장은 "기업 이익의 방향성을 보고 투자에 나선 것인데, 운이 좋게 잘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베어링고배당펀드의 배당수익률은 2%를 상회한다. 최 본부장은 "ETF를 제외하면 국내 배당주펀드 가운데 베어링고배당펀드의 배당수익률이 최고 수준일 것"이라면서 "평균 배당수익률보다 0.7%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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