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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 뱅크론펀드 추가 출시 기존 펀드는 이달 중 소프트클로징…수익률 관리 차원

최필우 기자공개 2017-01-09 08:12:42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4일 08: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 뱅크론펀드를 추가로 내놓는다. 미국 금리 인상기 대표적인 수혜 상품으로 떠오르며 운용 규모가 급증한 기존 뱅크론펀드는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이달 중 소프트클로징할 예정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플러스특별자산자투자신탁(대출채권)'을 출시한다.

이 펀드는 기존 펀드에 비해 안정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편입종목의 신용등급을 가중평균 B-(S&P 기준)에서 BB~B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예상 수익률은 6.62%에서 4.5~5% 수준으로 낮아진다.

현재 운용 중인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투자신탁(대출채권)'은 미국 금리인상 시기와 맞물리며 작년 한해 동안 13.14% 수익률을 올렸다. 운용 규모가 4000억 원 이상 증가하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추가한 건 보수적인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기존 펀드가 하이일드채권이 편입되지 않는 순수 뱅크론펀드임에도 낮은 신용등급에 우려를 표하는 투자자들이 다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관계자는 "펀드 운용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면 투자자 수익률 보호가 힘들어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소프트클로징을 결정했다"며 "기존 펀드도 하이일드채권이 편입되지 않고 담보가 잡힌 뱅크론 위주로 투자가 이뤄져 안정적이지만 더 안정지향적인 투자자를 위해 신용등급 기준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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