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금융위에 본인가 신청 상반기 영업개시 목표…당국, 실지조사반 꾸려 1분기 승인심사 작업
한희연 기자공개 2017-01-06 17:36:22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6일 17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는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에 본인가 승인을 신청했다.금융위원회는 6일 "한국카카오(카카오뱅크)가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1분기 중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카카오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5년 11월 29일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준비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해 이번에 금융위원회에 정식 인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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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자본금과 자금조달방안, 대주주와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와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 심사와 실지조사를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관련부서 합동으로 '실지조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이후, 상반기 중 영업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3000억 원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SGI서울보증, 이베이, 넷마블, Yes24,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텐센트)가 주주사로 참여한다. 임직원은 200여명 규모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금융과 ICT 기술을 결합한 혁신으로 고객과 은행, 고객과 고객을 ‘연결'하고 편의성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확장'하며 절감한 비용이 고객 혜택으로 돌아가는 ‘나눔'을 확인할 수 있는 은행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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